옥상 방수 후 하얀색 현상 원인과 해결법
옥상 방수 후 하얀색이 생기는 이유
옥상 방수 후 하얀색 흔적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자재 내부 또는 기초 콘크리트에서 나온 염류가 표면에 축적되는 백화 현상이다. 특히 오래된 옥탑이나 10년 이상 된 아파트 옥탑 지붕에서 보수 시에 자주 발생한다.
옥상 방수 후 하얀색은 방수층 아래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용해된 염분이 표면에 남아 생기는 것으로, 시멘트성 재료에서 나오는 시멘트 알칼리 성분이나 주변 오염물에 있는 염류가 원인이다.
원인 상세 설명
기초 콘크리트나 기존 방수층에 남아 있던 수분이 건조되는 과정에서 물이 증발하면서 물속의 이온이 같이 이동한다. 이때 표면에 도달한 염류가 결정화되며 흰 가루처럼 보인다.
또 다른 원인은 결로다. 밤낮 온도 변화로 인해 옥상 표면이나 내부에서 결로가 발생하면 물이 반복적으로 이동하면서 염류가 표면으로 올라온다. 잘못된 도막형 방수재를 사용하면 수증기 투과가 막혀 내부 습기가 갇히고 백화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
진단 방법
먼저 육안으로 표면이 분말처럼 문질러 떨어지는지 확인한다. 떨어진다면 염류 축적일 가능성이 높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건조 상태에서 소량을 물로 적셔 용해 여부를 확인하면 염분인지 도료 변색인지 구분할 수 있다. 염류면 물에 녹거나 번짐이 생긴다.
습기 측정기로 기초 습도와 표면 습도를 확인하면 결로나 내부수분 문제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제거와 보수 방법
표면의 염류는 먼저 마른 솔로 털어내고 물로 충분히 세척한 뒤 완전히 건조시킨다. 필요시 약한 산 세척 후 중화 과정을 거쳐 염류를 제거할 수 있다.
염류가 제거된 후에는 적절한 프라이머를 사용해 표면을 안정화시키고, 기초 균열이나 틈은 폴리우레탄 실란트 등으로 보수한다.
방수 도막은 수증기 투과성이나 탄성이 적절한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기존 구조물에 잔존 수분이 예상되면 통기성이 있는 방수층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과 관리
시공 전 충분한 건조와 표면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멘트성 기초에서 염류가 많을 경우 미리 제거하고 프라이머로 봉합한다.
방수재는 자재 특성에 따라 수증기 차단성이 다르므로, 내부 습기가 문제라면 통기성 있는 코팅이나 탄성 우레탄계 제품을 선택해 내부 응축을 방지한다.
정기 점검으로 배수 상태와 크랙 유무를 확인하고, 표면에 염류가 보이면 빠르게 세척하고 재도장하는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옥상 방수 후 하얀색 문제는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제거와 재시공 방법을 적용하면 해결 가능하다. 백화 현상에 대한 이해와 예방 조치가 장기적인 방수 성능 확보의 핵심이다.
옥상 방수 후 하얀색과 백화 현상은 서로 연관된 현상이다. 백화 현상 발생 시 원인 규명과 적절한 재료 선택으로 재발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