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방수 작업 중 중도는 회색으로, 상도는 녹색으로 했을 때 최종 색상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황은 실무에서 흔히 발생하는 페인트 색상 주문 실수와 관련됩니다.

우선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

기본적으로 색의 최종 표현은 아래층 도료의 색과 상도의 불투명도, 그리고 도막 두께에 따라 결정됩니다.

옥상 방수 시 사용하는 중도와 상도는 각각 역할이 달라 색이 비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도의 회색이 진하면 투명하거나 불충분한 상도는 회색을 띠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인트 색상 자체의 안료 농도와 반투명성, 그리고 기재의 색상도 영향을 줍니다.

용제계인지 수성인지, 산성·알칼리 환경과의 화학적 호환성도 색상 안정성에 영향을 줍니다.

해결 방법 단계별

먼저 작은 면적에 시험 도장을 하십시오.

실제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상도를 충분한 도막 두께로 올려 색의 최종 표현을 확인합니다.

중도가 진한 회색일 경우 단일 상도만으로 완전히 가리기 어려우면 전용 색상 프라이머를 먼저 사용하세요.

특히 옥상 방수용으로 설계된 색상 밀폐 프라이머나 백색 차폐제를 한 번 바르면 상도 색이 더 정확하게 나옵니다.

상도는 제조사 권장 도막 두께와 도포 횟수를 지켜 적용해야 색상과 방수 성능이 확보됩니다.

도막을 지나치게 얇게 바르면 중도 색이 비쳐 최종 색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공 시 주의사항

기존 도료와 신도료의 성분이 다르면 박리나 기포가 생길 수 있으므로 부착성 테스트를 시행합니다.

건조 시간과 온도, 습도 조건을 지켜 중간 건조가 완전히 끝난 뒤 다음 코트를 올리세요.

페인트 색상은 빛과 건조 후 색 변화가 있으니, 최종 확인은 완전히 경화된 뒤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도포 도구와 희석 비율을 지키면 도막이 균일하게 나와 색상 표현이 안정됩니다.

권장 테스트와 마무리

정확한 색상 재현이 필요하면 시험 패널에 동일한 중도·상도 조합으로 2회 이상 시공해 비교하십시오.

도막 두께를 측정해 제조사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추가 도포로 보완합니다.

마지막으로, 색상 보정을 위해 상도를 덧칠하거나 중도를 다른 색으로 바꾸는 것보다 차폐 프라이머 및 충분한 도막 확보가 비용과 시간 면에서 효율적입니다.

이 절차를 따라하면 오배송된 페인트로 인한 현장 난처함을 최소화하고 원하는 색상과 방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