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탄 방수와 에폭시 방수 차이점과 방수 페인트 구분법
우레탄 방수와 에폭시 방수의 기본 차이
우레탄 방수는 신축성과 탄력성이 큰 도료로 균열이나 이음부의 움직임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다.
적정 도막 두께와 다층 시공으로 방수 성능을 확보해야 하며, 얇게 칠해진 페인트와는 구분된다.
반면 에폭시 방수는 경도가 높고 내화학성, 내마모성이 좋아 하중이 크거나 화학물질이 있는 장소에 적합하다.
우레탄 방수, 에폭시 방수 각각의 물성 차이를 이해하면 어떤 재료가 적합한지 판단하기 쉽다.
방수페인트로 오해하기 쉬운 경우
표면에 칠해진 막이 매우 얇고 광택이 있어 페인트처럼 보이면 전문적인 방수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제품은 흔히 방수 페인트로 불리기도 한다.
배수구 주변에서 도막이 찢기거나 벌어지는 현상은 시공 두께가 부족하거나 접착 불량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 방수 페인트와 진짜 우레탄 시공을 혼동하기 쉽다.
고무막 같이 탄성층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다면 우레탄 방수나 에폭시 방수로 제대로 분류되지 않는다.
올바른 시공 점검 포인트
기초 공사로서 기포 제거와 균열 보수, 이물질 제거가 필수다.
프라이머 도포, 중도와 상도 등 다층 시공과 각 층 사이의 건조 시간을 지켰는지 확인해야 한다.
도막 두께 측정은 시공의 기본이므로 눈으로 보는 얇은 막이 아닌 규정 두께가 확보되었는지 점검한다.
배수구 주변과 코너, 이음부는 특히 집중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우레탄 방수 적용부의 신축성 확보 여부와 에폭시 방수 적용부의 경도와 접착 상태를 비교 검토하면 문제 원인을 찾기 쉽다.
유지관리와 보수 시 고려사항
시공 후에는 규정된 경화 시간을 준수하고 외부 노출부는 자외선과 마모에 대한 정기 점검이 필요하다.
작은 균열이나 박리 초기는 보수로 연장할 수 있으나 도막 전체의 손상이 심하면 재시공을 고려해야 한다.
보수 시에는 사용된 재료와 동일 계열의 보수재를 사용하는 것이 접착력과 성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방수 페인트로 단순 보강하는 것보다 적절한 재료 선택과 공법으로 보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한다.
점검 시 얇은 도막, 박리, 배수구 주변의 찢어짐 등은 전문적인 방수 성능 부족을 의미할 수 있으니 시공 이력과 도막 두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레탄 방수와 에폭시 방수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현장 조건에 맞는 재료와 시공 방법을 선택하면 유지비용을 줄이고 실효성 있는 방수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