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우레탄 방수에 크랙이 발생했을 때 노출형 방수시트를 덧붙이는 방법은 흔히 고려되는 보수 대안입니다.

우레탄 방수는 탄성으로 작은 균열을 흡수하지만 반복적인 하중이나 큰 균열에는 취약할 수 있습니다.

노출형 방수시트는 물리적 보호와 추가적인 방수층을 제공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왜 우레탄 방수 위에 시트를 부착하나?

노출형 방수시트를 덧대는 주된 목적은 기존 균열 부위를 추가 보호하고 물의 침투 경로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우레탄 방수 표면에 직접 보수만 하는 것보다, 시트로 보강하면 마찰이나 보행 하중에 대한 저항성이 커집니다.

특히 배수와 열화가 진행되는 옥상에서는 표면 보호층이 추가되면 누수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시공 전 점검 포인트

시공 전 표면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 우레탄 방수의 박리, 기포, 심한 크랙은 먼저 제거하거나 보수해야 합니다.

표면의 오염물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습기 여부를 점검해 건조 상태에서 작업해야 접착 불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경사나 배수 구배가 불충분하면 시트를 덧붙여도 물 고임이 생기므로 배수 개선을 고려해야 합니다.

시공 방법과 접착 재료 선택

시트 부착은 크랙 보수와 표면 프라이머 작업을 거친 후 진행합니다.

우레탄 방수 위에 시트를 부착할 때는 표면의 접착성을 확인하고 제조사 권장 프라이머를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노출형 방수시트의 이음부와 모서리는 열접착이나 전용 테이프로 확실히 밀봉해 물길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접착제는 탄성 계열 또는 열접착 방식 중 현장 조건에 맞는 것을 선택합니다.

기계적 고정이 필요한 경우라면 시트의 포인트 고정과 이음부 보강을 병행해야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유지관리와 보수 권장주기

시공 후에는 정기 점검이 중요합니다.

배수구와 이음부 상태, 표면 균열 여부를 계절별로 확인하고 작은 손상은 조기에 보수하면 전체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시트 부착 방식이든 단순 우레탄 재도포든, 5년 단위로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보강 공사를 검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적절한 표면 준비와 접착 처리만 병행된다면 우레탄 방수 위에 노출형 방수시트를 부착하는 방법은 유효한 보수 대안이 됩니다.

다만 현장 여건과 균열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뒤 적합한 재료와 시공 방법을 선택해야 기대한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