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전 점검의 핵심

옥상방수 시공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닥의 물리적 상태입니다.

균열, 먼지, 유분 등 표면 오염은 물론이고 습기의 존재 여부가 시공 성패를 좌우합니다.

공사 전 정확한 바탕면 수분율 측정은 접착력과 경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사전 기록을 통해 시공 시점과 조건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수분 측정 방법과 적용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수분 측정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표면부와 내부 수분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상대습도 프로브와 중량법, 칼슘카바이드 시험 등을 상황에 맞게 선택합니다.

장비 별로 측정 깊이와 해석 방법이 다르므로 제조사 매뉴얼과 시공 기준을 참조해야 합니다.

측정값은 한 번에 의존하지 말고 여러 지점에서 반복 측정해 평균과 변동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와 조건관리

측정 결과가 허용 범위를 벗어나면 건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환기와 제습기 사용, 태양열 건조, 필요시 온풍기 가동 등으로 수분을 낮출 수 있습니다.

건조 속도를 높이려다 표면 균열이나 재료 변형이 생기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작업 중에는 기상 예보를 확인해 강우나 결로 가능성이 없는 날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표면 보수와 접착 개선

수분 관리가 완료된 뒤에는 균열 보수와 표면 정리가 필요합니다.

먼지 제거와 유분 세척, 흡수성 조정용 프라이머 도포로 접착 기반을 개선하면 도막형 재료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깊은 균열이나 박리된 부위는 적합한 보수재로 보강한 후 재측정해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초기에는 문제가 없어도 장기적으로 들뜸과 누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후 점검으로 성능 유지

완성 후 초기 유지관리와 정기 점검 계획을 세우는 것이 비용 절감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초기 한두 달은 집중 관찰 기간으로 두고 배수 상태와 접합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 점검을 통해 작은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면 대규모 보수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시공 전 준비와 정확한 수분 관리가 뒷받침될 때 옥상방수의 장기적 성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