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화장실 누수로 고민 중이신가요? 방수시공을 마쳤는데도 한 달째 누수가 지속된다면 원인을 차분히 점검해야 합니다.

누수 원인의 분류와 초기 확인 방법

시공 직후 발생하는 잔수인지, 아니면 다른 누수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수시공을 완료하면 기존에 침투된 물이 서서히 빠져나오거나 배관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이 나오면서 며칠에서 몇 주간 소량의 물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누수량이 점차 줄고, 물 떼나 변색이 옅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누수 범위가 넓어지거나 누수 위치가 이동하거나, 물이 계속해서 증가한다면 내부 배관 파열, 변기 또는 배수구 주변 실란트 불량, 콘크리트 균열 등 다른 원인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윗집 화장실 누수가 천장 가장자리와 연결된 틈에서 시작되었다면 방수층 이음부나 배관 관통부를 우선 점검해야 합니다.

잔수(잔류수)와 지속 누수를 구별하는 방법

잔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이 맑고 냄새가 없거나 물때가 적다면 잔수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속 누수는 물 색이 탁하거나 곰팡이, 물자국이 확대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윗집 화장실 누수 발생 시 천장 벽지나 석고보드가 부풀거나 떨어지는 경우, 구조체 손상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빠른 점검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자가 점검으로는 물 나오는 시간대와 비례 관계, 비가 오거나 샤워 시간과의 연관성, 물이 새는 특정 위치의 반복성 등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방수시공 후 열화상 카메라나 촉감 검사로 젖은 부위를 확인하면 보다 정확합니다.

원인별 대책과 권장 조치

잔수로 판단되면 환기와 제습, 표면의 물기 제거로 상태가 개선되는지 관찰합니다. 단기간에 호전되지 않으면 추가 조치가 필요합니다.

배관 문제일 경우 CCTV 점검과 배관 교체 또는 부분 보수가 필요합니다. 타일 접합부나 실란트 불량은 해당 부위를 재시공하고 접합부 보강을 해야 합니다. 콘크리트 균열이나 구조적 손상은 균열 보수와 함께 방수시공을 보완해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합니다.

유지관리와 예방 팁

정기적인 환기와 배수구 청소, 실란트 상태 점검으로 사전 예방이 가능합니다. 샤워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나 겨울철 결로 발생 시 더 자주 확인하세요.

윗집 화장실 누수 문제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수시공 이후에도 누수가 계속된다면 잔수 여부를 판단한 뒤 적절한 추가 점검과 보수를 진행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방수시공 결정 전후에는 시공 후 경과 관찰 기간을 두고 상태 변화를 기록해 두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