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방수 바탕면 수분율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성공적인 방수 시공의 출발점입니다. 바탕면의 수분 상태를 모르고 시공하면 방수층의 부착력 저하와 기포 발생, 박리 등 문제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왜 바탕면 수분율을 확인해야 하나

옥상 방수 바탕면 수분율은 방수재가 콘크리트 표면에 제대로 접착되는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표면에 잔류한 수분이 많으면 우레탄 방수나 기타 액상형 방수재가 바닥과 일체화되지 못합니다.

콘크리트 습기는 표면뿐 아니라 내부에서 올라오는 수증기 형태로도 존재합니다. 이런 습기는 외관상 마른 듯 보여도 방수층 내부에서 팽창하며 들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측정 방법과 허용 기준

수분율 측정은 흡습계나 건구·습구 온도계를 이용한 상대습도 계산 등으로 가능합니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건식·습식 전극식 측정기를 사용해 바탕면의 상대수분값을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레탄 방수 전 바탕면 수분율은 제조사 권장치 이하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장치가 다르므로 실제 시공 전에 제품별 표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콘크리트 습기 분포는 균일하지 않으므로 여러 지점에서 측정해 평균값을 산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바탕면 준비와 건조 방법

측정 결과가 기준치보다 높을 경우 단순 자연 건조 외에 열풍기나 제습기를 이용한 강제 건조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비가 온 직후나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충분한 건조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표면의 오염물 제거도 중요합니다. 먼지나 기름기, 이물질은 우레탄 방수층의 접착을 방해하므로 청소와 프라이머 도포를 통해 바탕면을 안정화해야 합니다.

콘크리트 습기 문제가 반복되는 구조물에서는 통기성 확보나 배수 개선 등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표면만 건조해도 내부 습기가 계속 올라오면 재시공 시 문제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

우레탄 방수와 습기의 상극 관계

우레탄 방수는 접착형 공법으로 바탕과의 밀착이 생명입니다. 바탕면에 잔류한 물이 우레탄 도포 후 갇히면 경화 과정에서 기포가 생기거나 접착력이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시공 전 옥상 방수 바탕면 수분율을 충분히 낮추는 것은 곧 우레탄 방수의 내구성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제조사 권장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단기간 내 보수나 재시공이 필요해집니다.

최종 점검과 유지 관리

시공 전후로 여러 지점에서 수분율을 재확인하고, 방수층 경화 후에도 초기 관찰 기간을 통해 변형이나 들뜸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점검으로 콘크리트 습기 유입 경로를 관리하면 방수 성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수로와 실란트 접합부는 습기와 물이 집중되는 곳이므로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옥상 방수 바탕면 수분율을 정확히 측정하고 적절히 처리하는 단계는 우레탄 방수 시공의 성공과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시공 전 측정과 건조, 표면 준비를 철저히 하여 장기적인 방수 성능을 확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