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누수 문제는 건물 손상의 시작점이 되므로 조기에 정확히 대응해야 한다.

옥상방수는 단순한 표면 보수가 아니라 구조적 결함을 방지하고 배수를 개선하는 종합 작업이다.

적정한 예산과 공정 계획을 세우려면 방수시공의 단계별 특성과 필요한 준비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준비 및 점검

시공 전 점검은 성공적인 방수시공의 핵심이다.

균열, 침투 흔적, 배수로 상태, 배수경사 유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기존 방수층의 잔존 상태를 판단해 국부 보수로 충분한지 전면 보수가 필요한지 결정한다.

표면 청소, 습기 측정, 크랙 보강 등 선행 작업은 시공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공 절차와 주의사항

표면 준비가 끝나면 프라이머 도포, 주 방수층 시공, 마감층 순으로 공정을 진행한다.

크랙은 적합한 수지 주입이나 보강재로 메우고, 기포나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처리한다.

기온, 습도, 건조 시간 기준을 준수해야 접착력과 경화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옥상방수 작업에서는 배수 포인트와 접합부 처리가 중요하므로 디테일 시공에 신경 써야 한다.

자재 선택과 특징

콘크리트 바닥에는 침투형 강화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많다.

예를 들어 바르미 101 콘크리트 침투방수강화제는 실리콘계가 아닌 특수 액상 고분자 수지를 주원료로 공중합한 신소재로, 시멘트 내부로 침투해 모세관을 봉쇄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높여준다.

이처럼 침투형 제품은 내부 구조를 보강해 장기적인 내구성을 제공한다.

옥상방수 성능을 극대화하려면 침투형 강화제와 폴리우레탄 도막, 시트 방수를 상황에 맞게 조합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자재 선택은 하중, 노출 조건, 유지관리 계획을 고려해 이루어져야 하며, 방수시공 시 제조사 권장 작업 조건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

예상 견적과 유지관리

견적은 면적, 손상 정도, 사용 자재에 따라 큰 폭으로 달라진다.

국내 일반적인 옥상방수의 경우 간단한 보수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전면 교체나 구조 보강이 필요한 경우 비용이 상승한다.

합리적인 견적을 받으려면 현장 실측과 상세 진단을 기반으로 한 항목별 견적서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시공 후에는 정기 점검으로 배수구 막힘, 마감층 박리, 표면 균열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즉시 보수를 시행하면 누수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적합한 자재 선택, 그리고 기준을 준수한 시공이 옥상 누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