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방수 시공 전 물청소 후 건조시간과 우레탄방수 재도장 가이드

물청소 후 적정 건조시간

물청소를 한 뒤에는 표면이 눈에 보이는 정도로 마른 것과 시공 조건상 완전히 건조된 것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맑고 온도가 높으며 바람이 잘 통하는 날이면 24시간 이상 건조시키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온이 낮거나 습도가 높고 통풍이 불량한 경우에는 48시간에서 72시간 이상 건조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옥상방수 작업에서는 표면의 눈에 보이는 물기뿐 아니라 슬라브 내부의 잔존 수분도 중요합니다. 새로 시공한 콘크리트는 가능한 한 충분히 양생시켜 표면·내부 수분이 안정된 뒤 하도나 상도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우레탄층 위 재도장 시 하도 사용 여부

기존 우레탄층이 크랙이나 박리 등 손상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표면만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미세한 샌딩으로 표면 거칠기를 만들고 상도만 보수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이 경우 하도는 오히려 층간 접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생략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존 우레탄층에 부분적인 손상, 오염, 기포 등이 있거나 노화가 진행된 경우에는 전체 보수 또는 하도와 상도 모두 다시 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우레탄상도와 하도의 권장 작업 간격과 호환성에 맞춰 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슬라브가 드러난 곳에 하도 적용 이유

슬라브가 노출된 생바닥에 바로 상도만 바르면 먼지 흡착과 접착 불량으로 코팅 수명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도는 미세 기공을 메우고 슬라브 표면 강도를 보강해 상도의 접착력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기존 우레탄이 멀쩡한 상태라면 하도를 생략하고 상도만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나올 수 있지만, 생바닥에 새로 시공할 때는 하도를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 점검 포인트와 실무 팁

시공 전 표면 온도, 습도, 이슬 가능성 등을 확인하세요. 아침 이슬이 걱정되는 계절에는 낮 시간대의 건조 상태를 확인한 뒤 시공 일정을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접착 확인을 위해 작은 면적을 시범 작업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정기적인 유지관리로 표면 이물질 제거와 부분 보수를 하면 전체적인 방수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옥상방수는 환경 조건과 기존 마감 상태에 따라 시공 방법이 달라집니다. 우레탄방수는 특히 기저면의 건조상태와 접착성이 중요하므로 건조시간 확인과 표면 처리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우레탄방수 작업 시에는 재료별 사용설명서를 따르고 필요하면 수분 측정기를 사용해 슬라브의 잔존 수분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옥상방수와 우레탄방수 모두 적절한 건조와 표면 준비가 오래가는 공사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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