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 옥상 약 6평의 방수 선택은 비용과 내구성, 유지관리 편의성을 함께 따져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스틸방수와 옥상 방수 전반에 대해 실무적으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한다.

스틸방수란 무엇인가

스틸방수는 금속 계열의 보호층을 이용해 방수층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표면에 금속시트나 도금막을 씌우거나 금속성 코팅을 하는 방식으로, 기존 도막 방식과는 다른 물리적 보호를 기대할 수 있다.

내구성이 장점일 수 있으나 기밀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음부에서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

스틸방수는 열팽창과 수축, 이음부 처리, 기반면 상태에 따라 시공 난이도가 달라진다.

시공 전 점검 포인트

옥상 방수 설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기존의 방수 상태와 기울기, 배수 라인, 습기 유입 경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균열이나 박리, 오래된 도막층이 남아 있으면 기계적 접착이나 용접 방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배수 불량은 어떤 방수 공법이든 가장 큰 문제를 만들기 때문에 배수 경로 개선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6평 정도의 소규모 옥상은 시공 접근성이 좋아 작업 시간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으나, 이음부와 주변 설비 처리가 더 중요하다.

옥상 방수에서 이음부 밀봉, 필요한 경우 드레인 보강과 실란트 사용은 장기 성능에 큰 영향을 준다.

시공 방법과 비용 고려사항

스틸방수는 재료비와 용접 또는 특수 접착 방식에 따른 인건비가 포함된다.

철판이나 금속 시트의 두께, 표면 처리가 가격과 내구성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일반적으로 초기 비용은 도막형보다 높을 수 있지만, 적절히 시공하면 유지보수 주기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초 표면 정리와 프라이머 도포, 이음부 처리에 충분한 공사가 들어가야 오히려 장기 비용이 줄어든다.

유지관리와 대안 공법

정기 점검은 필수다. 이음부 부식, 실링 손상, 배수구 막힘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스틸방수 대신 고려할 수 있는 옥상 방수 대안으로는 액체형 멤브레인, 폴리우레탄, 시트 방수 등이 있다.

각 공법은 유지관리 방법과 수명, 비용구조가 다르므로 사용 환경과 장기 계획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다가구주택 옥상 약 6평의 방수는 기초 상태 점검과 배수 확보가 우선이다.

스틸방수는 적절히 시공되면 내구성이 우수하지만 이음부와 기초 준비가 관건이다.

옥상 방수 전반을 고려해 유지관리 계획까지 포함한 의사결정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