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국소적으로 누수가 발생할 때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부분방수다.

간단한 보수로 큰 공사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우레탄 방수의 부분적 보수 방법과 예상 비용, 셀프 시공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언제 부분방수를 선택해야 하나

국소적인 균열이나 찍힘, 물이 고이는 작은 영역이 문제라면 부분방수를 우선 고려한다.

전체 면적에 이상이 없고 기초 콘크리트가 양호한 경우에는 부분 보수로 충분히 누수를 막을 수 있다.

다만 주변 도막이 들뜨거나 면 전체에 균열이 번져 있다면 부분방수로는 재발 가능성이 높으니 전체 재시공을 고려해야 한다.

부분방수는 손상 부위를 정확히 정리하고 보수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레탄 방수 시공 절차와 소요시간

우선 손상 부위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이물질과 녹슨 철물 등을 제거한다.

필요한 경우 파손부를 보강하고 프라이머를 도포한 뒤 우레탄 도료를 2회 이상 균일하게 도포한다.

도포 두께와 건조 시간은 제품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2회 도포하고 완전 경화까지 3일에서 일주일이 필요하다.

우레탄 도포는 접착성과 신축성이 좋아 작은 움직임에도 내구성을 발휘하지만, 기온과 습도에 따라 건조 속도가 달라지므로 시공 시점에 유의해야 한다.

비용 산정: 3~4평 옥상 사례

3~4평 옥상에서 5cm 정도 찍힌 부위만 보수하는 경우 우레탄 방수 부분방수 비용은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작은 찍힘과 표면 보수만 필요한 경우 자재비와 출장비를 포함해 대략 2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가 일반적인 범위다.

손상부 보강이나 모래시멘트로 레벨링이 필요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60만 원 내외까지 올라갈 수 있다.

업체마다 최소 방문비용이나 장비 반출입 비용이 있으므로 작은 면적일수록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견적을 받을 때는 작업 범위, 도료 등급, 보수 후 보증 기간을 명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셀프 시공과 전문가 의뢰 비교

셀프 시공은 재료비만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나 표면 정리, 프라이머 도포, 균일한 도장과 안전장비 등을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초보자가 시공하면 공정이 불완전해 재발 위험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는 적정 두께와 균일한 마감, 빠른 문제 진단을 제공하며 보증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작은 부위라도 접근성이나 고도 작업이 필요하면 전문가 의뢰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사진으로 손상 부위를 기록하고 여러 업체에 간단한 현장 확인을 요청해 비교 견적을 받는 것이 합리적이다.

정확한 진단 후 최소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수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