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본가 천장에 물이 샌다면 원인 파악과 보수 방법을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대표적 선택지는 옥상 우레탄 방수 또는 지붕 올리기입니다.

각 방식의 특성과 유지관리, 비용을 비교해 상황에 맞는 합리적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옥상 우레탄 방수의 정의와 장단점

옥상 우레탄 방수의 핵심은 액상 우레탄을 연속적으로 도포해 이음새 없는 방수층을 만드는 것입니다.

평평한 옥상이나 베란다, 테라스에서 주로 사용되며 기존 구조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장점은 시공 속도가 빠르고 방수성이 우수하며 틈새 침투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연성이 있어 건물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균열이 쉽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점은 표면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도막 열화가 진행되므로 주기적 도색이나 보호층 보수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배수 경사가 부족하거나 배수구가 막혀 있으면 우수 유입으로 방수층 수명이 단축됩니다.

시공 전 하부 콘크리트 상태, 균열 여부, 배수 계획을 면밀히 점검해야 합니다.

지붕 올리기의 유형과 고려사항

지붕 올리기는 기존 지붕 위에 새로운 지붕재를 얹거나 지붕 구조를 개조해 교체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금속 기와, 강판, 아스팔트 싱글 등 다양한 재료 선택이 가능하며 미관과 단열 성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장점은 지붕재 전체 교체 시 누수 원인인 노후 부재를 함께 제거할 수 있어 장기적 해결책이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경사를 조절해 배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거나 단열재를 추가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점은 공사비와 공사기간, 지붕 무게 증가로 인한 구조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목조 구조인 경우 하중 고려와 통기성 확보를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누수의 직접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천장 위치와 오염 형태, 비가 온 직후의 누수 패턴을 관찰하면 원인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방수층만 손상된 경우에는 우레탄 시공 같은 표면 보수가 합리적입니다.

지붕재 자체의 노후나 심한 부식, 단열 문제, 경사 부족 등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 지붕 재시공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산과 공사 기간, 장기적인 유지비용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공 시점과 유지관리 팁

시공은 맑고 건조한 날을 택해야 하며, 하부 콘크리트 건조도와 온도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우레탄 시공 후에는 자외선 차단용 도료로 보호하고 배수구를 정기적으로 청소해 물 고임을 방지해야 합니다.

지붕 재시공 시 단열과 통기층 확보로 결로를 줄이고, 이음새와 투습 방지 대책을 병행하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정기 점검 주기는 1년에 한 번 이상이 권장되며, 폭우나 태풍 후에는 즉시 점검해 작은 균열도 조기 보수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합니다.

요약하자면,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해결을 원하면 표면 보수인 우레탄 시공을,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을 원하면 지붕 재시공을 우선 검토해야 합니다.

누수 원인 진단과 구조적 여부를 전문가와 함께 확인한 뒤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